식약처 "5월 집중점검 하겠다"
식약처 "5월 집중점검 하겠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4.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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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4000여 개소 ‘식품‧의약품’ 점검 결과 발표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지난 16일 학교‧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소 및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 사전 예방차원에서 실시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식중독 예방 △학교주변의 식품 조리‧판매업소 △봄나들이 철 다중이용시설 △기타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자치단체, 소비자감시원과 함께 식품‧의약품 제조업체 총 5만4000여 개소를 점검했다.

그 중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9056개소를 점검한 결과, 총 27개소가 적발됐다.

적발 업체의 주요 위반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기타 표시기준 위반 등이다.

또한 분식점, 문구점 등 학교주변 조리‧판매 업소 총 3만2183개소 중 7개소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기타 표시기준 위반 등의 이유로 적발됐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8000여 개소를 점검한 결과 97개소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무신고 영업 등으로 적발됐다.

이 밖에도 의약품‧화장품‧한약재‧의약외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소 1000여 개소의 품질관리기준 준수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식약처는 위반 업체 총 200여 개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행정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점검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5월 가족의 달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예고했다.

주요 안전점검 계획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200여 개소에 대해 △허위‧과대 광고 △제조기준 준수여부 △기능성 원료 함유량 △미생물 기준 적합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여성전용 의료기기의 품질 점검을 위해 유통되는 65개 품목 187개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과 성능 시험검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분장용 화장품(어린이용)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화장용 완구 포함) △가정간편식제조, 배달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특정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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