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원인 제대로 알아야 치료효과 높일 수 있어
지루성피부염, 원인 제대로 알아야 치료효과 높일 수 있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7.30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어떤 증상이든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나타나는 경우는 절대 없다.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존재한다. 머리지루성피부염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반드시 증상의 원인을 해결해줘야만 증상 개선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머리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때 피부만의 문제로 보기 쉽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다 보니, 피지선이 원인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진짜 머리지루성피부염 원인은 우리 몸 속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에는 열이 존재하며, 이 열은 몸 전체적으로 순환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전신으로 순환해야만 하는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경우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한다. 즉 몸속에 발생한 열대사장애 현상이 바로 지루성피부염 원인인 셈이다.

열대사장애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상체 특히 피지 분비가 가장 심한 얼굴 그리고 두피 쪽으로 열이 뭉쳐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열이 뭉치게 되면서 피지선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지루피부염 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지루성두피염 또는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가장 먼저 발생한다. 하지만 먼저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증상들은 점차 몸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따라서 그전에 지루피부염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해결해주는 치료를 시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 원장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것이라는 걸 빨리 눈치 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환자들은 대부분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여드름, 단순 비듬 정도로만 생각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원인 치료를 해야 지루성탈모 같은 치명적인 증상을 피할 수 있으며 치료도 더 빨리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얼굴 그리고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붓기, 상열감 또는 두피 비듬, 피부 각질, 붉은 뾰루지 등에 심지어 탈모 현상까지 나타난다면 그 즉시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 중 한방치료는 몸속의 열을 순환시키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지루성피부염 치료 효과를 얻고, 재발 방지도 가능한데 특히 약침 치료 등은 부작용의 우려 없이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루성피부염에 좋은 음식 등 식이요법 등도 증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지만, 이외에도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근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이 장기간 계속되었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