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내년 예산, 전년대비 총 2632억 원 증액
인천교육청 내년 예산, 전년대비 총 2632억 원 증액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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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예산안 시의회 제출, 무상급식 예산은 961억 원 늘어나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이하 인천교육청)이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으로 전년대비 2632억 원(7.5%)이 증가한 3조 788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으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현장교육 지원’,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교육 환경조성’을 제시했다.

교육 복지 분야에선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에 2958억 원을 편성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142억 원, 교과용도서 무상지원 276억 원, 초등돌봄교실운영 201억 원,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12개월분 2천212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해 유·초·중·고등학교 기본운영비는 2734억 원으로 평균 10.3% 증액했고 학생자치활동 및 참여형 자치제도 활성화를 위해 6억 원을 편성했으며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 979개 사업 중 폐지 173개, 축소 38개, 통합 19개 등 230개 사업 23.5%를 정비했다.

학교일반시설과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는 노후냉난방개선 192억 원, 노후화장실개선 175억 원, 내진보강 150억 원, 학교 대수선사업 75억 원, 석면교체 60억 원, 창호교체 47억 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에 113억 원을 편성했고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사업으로 학교신설 975억 원, 이전재배치교 148억 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실증축에 250억 원, 미래교실 구축을 위한 공간혁신 참여사업에 27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2018 광장토론회에서 확정된 교육시민들의 토론결과를 다수 본예산에 편성했다. 노동인권교육 강화 2억 원, 인권보호관 운영 4억 원, 초등 1~2학년 한글교육책임제 7억 원,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4억 원 등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72개 정책사업에 대해 총 154억 원을 새로 편성하거나 증액했다.

주민참여예산제로 제안된 39건의 사업 중 학교 구성원 모두가 평등한 <인권친화적 학교만들기 사업>,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박람회 개최>, 학생자치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의,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교> 등 총 25개 사업 16억 8천만 원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의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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