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예방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00g 이상 드세요"
"백내장 예방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00g 이상 드세요"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1.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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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적게 먹는 남성, 백내장 위험 최대 1.7배 높아...여성은 상관관계 밝혀지지 않아
수정체 활성산소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주요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남성이 채소·과일을 적게 먹으면 백내장 위험이 최대 1.7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여성에서는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허영란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안검진이 처음 실시된 2012년 원자료를 토대로 남성 1332명(백내장 환자 222명)과 여성 2012명(백내장 환자 337명)의 채소ㆍ과일 섭취 상태와 백내장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의 학술지인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소개됐다.

하루에 채소·과일을 권장량인 500g보다 덜 섭취하는 남성의 백내장 발생 위험은 1일 500g 이상 챙겨 먹는 남성의 1.42배였다. 매일 비(非)염장 채소를 100g 미만 먹는 남성의 백내장 위험도 비염장 채소를 일 300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의 1.7배에 달했다. 비염장 채소와 과일을 하루 400g 미만 먹는 남성의 백내장 발생 위험은 400g 이상 먹는 남성의 1.49배였다.

일반적으로 고령·여성·과다한 자외선 노출·음주·흡연·만성질환 등이 백내장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 위험 요인으로 인해 눈의 수정체에 산화 스트레스(활성산소)가 다량 쌓이면 백내장이 생기기 쉽다. 채소·과일 섭취가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비타민C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채소·과일에 풍부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다양한 채소·과일의 충분한 섭취는 백내장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심혈관 질환·암 방샐 위험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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