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사업 결과...식재료 및 냉장고 위생관리 능력 높아져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부산서영도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 이하 서영도구센터)는 위생특화사업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작년과 올해에 걸쳐 2년만에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조리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재료 보관 및 위생적인 냉장고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자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어린이급식소 위생·안전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냉장고 점검 항목을 개발했고 △1차 냉장고 실측 및 냉장고 관리현황 점검 △2차 냉장고 청소·정리 및 식재료 보관방법 교육 △3차 교육의 효과 평가 및 피드백으로 구성했다.
냉장고 관리점수는 전체 평균 100점 만점 중 80.4점으로 교육 전보다 20점 이상 상승해 냉장고 위생 관리 능력이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효과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60점미만은 미흡, 60~80점미만은 보통, 80점 이상은 양호로 나누어 본 결과, 교육항목별로 적정용량유지, 유통기한준수, 식품표시준수, 원산지표시여부, 교차오염방지, 청결유지, 구분보관준수 등 7개 항목은 교육 전 미흡 또는 보통에서 양호로 상승했다. 교육 전후 효과 차이가 없었던 식재료 라벨 부착 여부, 해동관리 항목, 냉장·냉동고 적정온도 유지 등 3개 항목에 대해 요인을 분석, 보완 후 재교육을 실시했다.
이정숙 센터장은 “센터에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냉장고 관리 능력 제고에 효과를 나타냈다”며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추후 분석·보완 후 적용 범위를 확장시켜 더 많은 대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