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젓갈 제조업체 등 1945곳 점검, 152곳이 적발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김장철 맞이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김치류(절임배추)·고춧가루·젓갈류 제조업체 등 총 1948곳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152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6곳) ▲표시기준 위반(34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9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미작성(1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3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배추, 무, 고추 등 농산물과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가공식품 총 569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대장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257건 중 배추(농산물) 1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나머지 312건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생산자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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