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 힘든 고통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증상 치료
참기 힘든 고통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증상 치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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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에 생긴 돌이 요로를 통해 이동하는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며 통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크게 요관결석, 신장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역학조사에 의하면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20~40대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요인으로는 고칼슘뇨증, 고수산뇨증, 고요산뇨증 등의 대사성 문제, 요로감염, 해부학적 비정상구조 등으로 기인될 수 있다. 이외에도 계절적, 유전적, 지역적요인이 관여한다.

요로결석의 주된 증상은 대표적으로 극심한 통증이다.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되거나 아랫배 쪽이나 고환쪽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빈뇨나 잔뇨감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매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을 없애기 위한 치료는 주로 비수술치료인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이뤄진다. 요로결석 치료법 중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졌다. 체외충격파쇄석술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이를 신장결석이나 요관 결석에 집중시킴으로써 잘게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되게 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성공률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피부절개나 마취, 입원이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합병증이 적고 부작용 또한 경미해 안정성이 높아 노약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급성기에 신우신염 등의 요로감염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만성적으로 결석을 방치할 경우 신농양이나 신장 기능이 망가져서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조기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한스비뇨기과 한지엽(전문의 의학박사)원장은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평소 건강관리에 힘쓴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요로결석은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한데, 하루에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며 절주, 야채와 과일 등 잡곡의 섭취는 요로예방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하지만 재발 확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는 소변검사와 복부촬영과 같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환자들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평상시 제한해야 할 음식을 추가적으로 알아두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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