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구부려도 무릎이 아프다면? ‘슬개골 연골연화증’ 주의
살짝만 구부려도 무릎이 아프다면? ‘슬개골 연골연화증’ 주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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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과거 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2018년 슬개골 연화증 남녀 환자 비율을 비교했을 때 여성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여성 환자 중 20~30대가 전체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여성이 남성보다 연골 연화증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젊은 연령층의 무리한 다이어트, 장시간 하이힐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전해진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란 슬개골의 안쪽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약해지는 증상을 의미하며, 주로 슬관절의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을 보면, 슬개골 전방부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슬관절을 굴곡 및 신전할 때 슬개골이 대퇴골과 마찰되면서 소리가 나게 된다. 또, 장기간통증이 지속되어 슬개골이 연화되면 열을 동반한 슬관절 주변부의 부종이 발생한다.

서울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치료방법은 환자의 증상, 연령, 생활패턴에 따라 다르다. 초기의 경우 더운 온찜질 또는 근력강화 운동을 하거나 보조기 등을 이용한 고정 치료를 하며, 연골주사를 시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외측 지대 절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원장은 "슬개골 연화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슬관절 및 슬개골에 압력과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고 슬개골 부위에 패드를 부착하여 슬개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발의 경우 교정 신발을 신어 슬관절에 가는 압력을 줄여주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과체중의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슬관절로 가는 압력이 줄어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슬개골 주변의 근육 및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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