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인증 달걀서 ‘엔로플록사신’ 검출
친환경인증 달걀서 ‘엔로플록사신’ 검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2.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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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처음으로 항생제가 검출됐다.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제주웰빙 영농조합법인에서 유통한 식용란(난각코드:WSZRF2)이 정부수거검사 결과, 잔류물질(엔로플록사신)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3월 16일인 제품으로, 문제의 달걀은 지난 11일 6900여 개가 생산됐고, 이 중 4200여 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엔플록사신은 호흡기부터 소화기까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항생제로 내성을 가진 세균의 잔존 가능성 때문에 2017년 5월부터 산란 닭에 사용이 금지됐다.

해당 농장은 친환경 인증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제주도는 이 농장에 금지 약품 검출에 따른 약사법 위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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