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납품업자가 학교급식소서 성추행 혐의
식재료 납품업자가 학교급식소서 성추행 혐의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2.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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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 앞둔 여고생 성추행했다" 검찰로 송치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제주의 한 언론매체가 학교 급식소에서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가 해당 학교 고등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급식 납품업체 관계자가 학교 급식소에서 고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급식소에서 학생 A양을 성추행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급식 납품업체 관계자 B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B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5시쯤 저녁식사를 위해 급식소를 방문한 A양을 갑자기 끌어안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사건발생 시각이 17시 경으로 저녁인 점을 고려하면 사건이 벌어진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통상 식재료 납품업체 운송자는 오전에 식재료 운송을 완료하기 때문이다.

아직 CCTV 화면이나 영양(교)사 및 학생들의 증언 유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해당 매체는 “경찰은 지난해 12월 13일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A양은 사건에 대한 충격으로 현재 타 지역 소재 고등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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