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촉구
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촉구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3.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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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개의된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재촉구했다.

전병주 의원은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학교로 명시되어 있고 사립학교법에도 사립학교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들의 연대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최근 잇따라 집회를 열고 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교육청의 조치에 반대하는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조희연 교육감의 대응책 및 의견을 물었다. 

특히 “사립유치원은 현행법상 비영리기관으로 분류되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과세 제외대상이며 취득세 및 재산세의 85%가 면제되는데다 사립유치원 전체 재원의 45%가 국가 지원·보조금”이라며 “사립유치원은 사립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이 매우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은 현행법상 학교법인의 형태가 아닌 자영업체 성격이 강한 교육기관이지만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기대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며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을 조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답변했다.

전병주 의원은 “사립유치원 교원들은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국가공무원법상 엄연한 교원이기 때문에 ‘정치활동 금지’ 규정을 따라야 하는데 한유총이 주장하는 좌파세력의 유치원 장악설과 사회주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전파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자 억지 주장”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사립유치원의 정체성 및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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