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치료, 근본적 원인 치료 중요
교통사고후유증치료, 근본적 원인 치료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3.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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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지겨운 추위가 지나가도 봄기운이 가득 나는 요즘 날씨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벌써부터 주말에는 교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차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꽃 축제들이 개최되어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이다. 평소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차량이 붐비는 상황에서는 더욱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다른 차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사고처리도 중요하지만 몸의 상태를 살피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런데 비교적 가벼운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눈에 띄는 외상이 없다면 특별히 병원을 찾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욱 큰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산교통사고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사고의 크기가 크지 않은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며 “교통사고후유증은 자동차, 철도, 선박 등과 관련된 사고 이후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을 말한다.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고 후 일정기간이 흐른 후 나타날 수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특별히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증상으로는 무기력, 허리통증, 저림, 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 몸이 붓는 느낌, 가슴두근거림, 불안함,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막아주려면 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교통사고가 났다면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후유증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어혈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의 강한 타격과 급격한 쇼크로 인해 순환하던 체액이 응어리지면 어혈이 발생한다. 어혈이 생기면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어혈은 가슴, 심장, 뇌 등 전신을 돌아다녀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은 부위가 한정되지 않고 골고루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증상에 맞는 교통사교후유증치료가 제공되어야 장기적인 교통사고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때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를 고려해 맞춤처방 되는 한약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된 상태의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고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주고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시키는 역할도 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한의학에서는 뜸, 부항, 약침, 전기침, 추나치료 등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한 경우 교통사고입원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필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만성적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외상 및 통증이 없어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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