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국내 첫 출시
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국내 첫 출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4.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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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대체 물질 ‘바나듐’ 함유된 기능성 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정지선·박홍진)가 국내 최초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降下)쌀’을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26일부터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있는 ‘혈당강하쌀’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우선 선보인 뒤 올 하반기까지 전국 15개 전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혈당강하쌀’은 중소식품유통업체인 ‘㈜대명에너텍’과 바이오 스타트업 ‘㈜브이네이처’ 연구소장 설은준 박사가 공동개발한 ‘기능성 쌀’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진 ‘바나듐’이 함유돼 있다.

‘바나듐’은 국내 당뇨환자 중 90% 이상인 제2형 당뇨병(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질환)에 인슐린과 유사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기업·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는 단체급식에도 ‘그리팅 혈당강하식’을 도입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정간편식(HMR)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혈당강하쌀 외에도 프리미엄 식재 발굴을 위해 다수의 농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프리미엄 식재를 연내에 10개 이상 발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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