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농약사용 관리, ‘먹거리안전관리사’가 나선다
올바른 농약사용 관리, ‘먹거리안전관리사’가 나선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4.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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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으로 구성...경기도, 지난 8일 발대식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8일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를 전파해 더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서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령농과 영세소농에 대해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청년농부 등 도내 농업인들로 구성된 ‘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는 농가로 직접 찾아가 올바른 농약사용을 안내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하게끔 도울 예정이다.

‘농업인이 농업인을’ 관리하는 농(農)농(農) 케어의 최초 사업으로, 총 100명의 관리사가 도내 영세농·고령농 등 취약농가 6000호를 관리한다.

관리사들은 부적합 농산물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올바른 농약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시료수거와 검사의뢰 등을 하게 된다.

농농케어 농가로 선정된 농업인은 찾아가는 관리사로부터 작물별 등록농약 및 사용 금지농약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아 잔류농약 검출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관리사에게 제공한 농산물 시료대금을 지원받는다.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가 안전 먹거리 생산에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부적합 농산물과 농가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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