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가정간편식 ‘밀키트’
진화하는 가정간편식 ‘밀키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5.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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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에는 없는 요리하는 즐거움 담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가정간편식(이하 HMR) 보다 한단계 진화한 ‘밀키트(meal kit·반조리음식)’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을 마친 식재료들을 한데 담은 가정 간편식의 종류 중 하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간편하게 데워먹는 가정간편식과는 달리 손질된 재료를 동봉된 레시피를 보고 15분~30분 이내에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밀키트 배달 서비스가 성황 중이다.

인기비결은 번거롭게 장을 볼 필요 없이 원하는 날짜에 요리에 맞춰진 손질된 식재료가 집 앞까지 배송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단순히 데워 먹는 HMR보다 요리하는 즐거움이 더해진 밀키트는 간편하지만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도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HMR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밀키트는 현재 국내에서는 생소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1∼2년 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한국야쿠르트와 GS리테일이 밀키트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CJ제일제당이 밀키트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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