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닭고기, 항생제 내성이 늘고 있다
돼지·닭고기, 항생제 내성이 늘고 있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8.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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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분야 국가 항생제 내성 조사 보고서 발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공동으로 2018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부터 두 기관은 매년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유통단계 축산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및 지방 식약청) ▲반려동물 및 가축(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시·도 시험소)에 대한 항생제 내성 현황을 공동으로 발표한다.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1,000톤 이하였으며, 유통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항생제 내성이 축산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개발과 함께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코덱스(CODEX)의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을 위한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참여해 항생제 내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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