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의 계절...효능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감귤의 계절...효능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1.0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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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풍부...대사질환, 피부 개선에 좋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날이 서늘해지며 본격적인 감귤 계절이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은 감귤의 기능과 성분, 맛있게 즐기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위장장애, 천식, 동맥경화에 효과...피부 개선에도 좋아
한방에서 감귤은 위장 장애, 천식, 가래, 식욕 부진, 동맥경화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활용했다. 양방에서는 감귤에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감귤의 속살은 소갈증을 멎게 하고 음식맛을 나게 하며 소화가 잘 되게 한다. 감귤은 껍질에서 씨까지 버릴 것이 없는데, 껍질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어 잘 말려 차로 마시면 소화에 좋다. 씨는 요통, 방광기와 신장이 찬 것을 치료해주는데 잘 닦아 가루내어 술에 타 먹는다.

감귤의 기능 성분은 비만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항당뇨 같은 대사 질환 개선을 돕는다. 농촌진흥청과 제주대학교의 2009년 공동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쥐에 감귤 추출물을 먹였더니 체중은 10%, 공복 혈당은 2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밀린, 오랍텐 등 특수 물질은 피부 주름과 기미, 잡티 개선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의 연구(2014)에서 인간 섬유아세포에 노말린을 처리한 결과, 콜라겐 생성량이 33% 늘었다고 보고됐다.

감귤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베타크립토잔틴은 성장, 발달, 면역 체계 기능과 시력에 필수인 비타민A의 전구체며.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항암, 항산화와 함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감귤달력
감귤달력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

맛있는 감귤은 너무 크지 않고 껍질의 유포(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하다. 구입한 감귤은 온도가 높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감귤 달력(표 참조)을 활용하는 것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온주밀감은 10월부터 2월, 황금향은 11월 하순, 레드향은 1월, 한라봉과 천혜향은 2월, 카라향은 5월부터 시장에 선보인다.

국산 품종도 다양하다. 단맛이 많고 신맛이 적은 ‘하례조생’은 11월 중순부터 맛볼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한 ‘윈터프린스’와 당도 15브릭스의 고당도 작은 감귤 ‘미니향’도 올해부터 출하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영양분의 보물창고이자 새콤달콤한 맛과 기능 성분까지 풍부한 감귤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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