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급식센터 혜택자 크게 늘었다
경남도, 어린이급식센터 혜택자 크게 늘었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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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도내 전 시군에 센터 설치로 혜택대상 7만 6천명 달해
창원I센터에서 올해 진행한 어린이식생활교육 모습.
창원I센터에서 올해 진행한 어린이식생활교육 모습.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9월 도내 모든 시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면서 센터의 수혜를 받는 어린이가 크게 늘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남도의 집계에 따르면 센터의 관리를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 6만 5천명에서 올해 7만 6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운영된 16개 센터에 더해 올해 9월 진주시와 사천시, 거창군 등 3곳에 신규로 센터를 설치했다.

전체 직원은 센터장을 포함해 총 139명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은 영양사 또는 위생사 면허증 보유자로서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지도 ▲조리원, 원장, 부모 등 대상별 교육 ▲급식소별 식단, 레시피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경남에는 2011년 창원시센터가 최초 설치된 이래로 매년 2~4곳이 추가 설치됐다. 경남도는 내년에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식생활 개선 및 안전한 급식 제공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창원시센터에 등록돼 지원받고 있는 창원 진해구 은혜어린이집 김소미 원장은 “센터는 어린이급식소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매우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어린이 성장단계에 따른 균형 식단을 비롯해 급식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지원에 힘입어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남도 거점센터인 양산시센터의 류호경 센터장은 “올해는 경남도의 모든 시군에 센터가 설립된 뜻깊은 해”라며 “각 센터에서는 어린이, 조리원 등 각 대상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의 개발과 정기교육 실시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관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은 “어린이 및 급식관계자(원장, 교사, 조리원 등)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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