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급식센터 혜택자 크게 늘었다
경남도, 어린이급식센터 혜택자 크게 늘었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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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도내 시·군에 센터 설치로 혜택 대상 7만6천명 달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9월 도내 모든 시·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면서 센터의 수혜를 받는 어린이가 크게 늘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남도의 집계에 따르면, 센터의 관리를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 6만5천명에서 올해 7만6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운영된 16개 센터에 더해 올해 9월 진주시와 사천시, 거창군 등 3곳에 신규로 센터를 설치했다.

전체 직원은 센터장을 포함해 총 139명이다. 센터 직원은 영양사 또는 위생사 면허증 보유자로써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순회방문 지도 ▲조리원, 원장, 부모 등 대상별 교육 ▲급식소별 식단, 레시피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경남에는 2011년 창원시센터가 최초 설치된 이래로 매년 2~4곳이 추가 설치됐다. 경남도는 내년에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식생활 개선 및 안전한 급식 제공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센터에 등록돼 지원받고 있는 창원 진해구 은혜어린이집 김소미 원장은 “센터는 어린이급식소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매우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어린이 성장단계에 따른 균형 식단을 비롯해 급식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지원에 힘입어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남도 거점센터인 양산시센터의 류호경 센터장은 “올해는 경남도의 모든 시·군에 센터가 설립된 뜻깊은 해”라며 “각 센터에서는 어린이, 조리원 등 각 대상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의 개발과 정기교육 실시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관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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