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하는 여자방광염 증상, 치료율 높이도록 방법 적용해야
재발하는 여자방광염 증상, 치료율 높이도록 방법 적용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2.1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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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한의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송파구한의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여성은 신체 특성 상 남성 대비 방광염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여자방광염 증상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요도가 짧고 항문과 요도 입구가 가까워 장내 세균이 요도로 침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밖에 요도자극, 임신 등에 의해 여자방광염 증상이 발병할 수 있다.

여자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방광점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빈뇨나 요절박 등의 방광자극증상과 치골상부동통이나 배뇨통 등을 호소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여성은 회음부와 질 입구에 세균이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방광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 방광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수일 이내에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와 달리 만성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완치가 힘든 증상이다.

방광염증상에는 절박뇨나 빈뇨, 잔뇨, 배뇨통,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안겨준다. 또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해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이다. 방광염은 스트레스, 체력저하, 만성피로 등과 외부 접촉, 대장균, 성관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 침입을 막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송파구한의원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자방광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잦은 항생제 사용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항생제 내성을 키워 장기적인 복용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만성방광염의 경우 한방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 증상을 다스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치료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면역력 강화와 방광점막회복 치료에 집중한다. 이는 주로 한약처방으로 이뤄진다. 전침/온침이나 황토뜸, 재발방지 엑기스 등도 개인에 맞게 적용한다. 하루 최대 30회, 평균 15회 빈뇨의 난치성 배뇨장애가 있다면 평균 배뇨횟수 6회로 정상수치를 회복하도록 힘쓴다. 단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처방해야 더욱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원장은 “방광염이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신장 통증과 발열을 동반한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환자의 증상에 체질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고 개인의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 습득과 유지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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