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돌봄’ 개선 필요해
코로나19에 따른 ‘돌봄’ 개선 필요해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2.25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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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 기자회견서 휴교와 돌봄 지침 문제 제기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대표 이윤희, 이하 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조치와 돌봄 방안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본부의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교 개학을 연기하는 등 ‘긴급 돌봄’ 지원에 나선 것에 따른 것으로, 본부는 돌봄 전담사의 현장 발언 등을 토대로 기존 지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을 주장했다.

본부에 따르면, 충북의 한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에 대해 안전교육 지침만 내렸을 뿐 정작 감염병 등의 교육은 의료 전문가도 아닌 돌봄 전담사 스스로 자료를 조사해 진행해야 했으며, 특히 일반 교실에 제공되는 손소독제마저도 돌봄교실에는 지급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사태가 가장 심각한 대구에서는 돌봄교실을 축소 운영한 가운데 정규직은 재택근무와 연수를 인정하는 반면 교육공무직에게는 연차휴가 사용을 압박하는 차별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본부는 ▲확진자 발생 지역은 집단적 돌봄도 중단할 것 ▲돌봄이 불가피하다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책임지는 강화된 대책을 준비할 것 ▲맞벌이 가정 휴가제 등 제도적 대책 보완하고 정부는 관리‧감독할 것 ▲개학 연기로 인한 임금손실 등 처우 차별을 방지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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