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플노랑’ 토마토, 전 미주 품종상 수상
국산 ‘애플노랑’ 토마토, 전 미주 품종상 수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3.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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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Golden Seed 프로젝트로 개발… 우수성 인정받아 
AAS에서 수상한 ‘애플노랑’ 토마토.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종자 개발 R&D 사업의 성과가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Golden Seed 프로젝트’(이하 GSP)사업으로 개발된 토마토 품종 ‘애플노랑’이 전 미주 품종상(All-America Selections Award, 이하 AA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AAS는 미국 남부종자협회 주관으로 1년간 재배시험을 거친 우수 품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개발사인 가나종묘는 지난해 1월 애플노랑 토마토 종자를 출품해 12월 AAS 전국 단위 상 17종 중 하나에 선정되어 2020년 2월 최종 수상하게 됐다.

애플노랑 토마토는 북미의 AAS 심사위원들에게 형태와 색감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애플노랑은 지난 2017년에 개발한 소과종 토마토로 윗부분은 사과 모양이고, 과색이 선명하며, 평균 당도가 9 Brix이상으로 높다. 또한 씹었을 때 껍질이 남지 않아 식미가 좋고, 착과가 잘돼 수량성이 우수하며, 질병 저항성도 강한 특징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AAS 수상을 계기로 전 미주지역에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GSP 사업에서 개발된 우수한 국산 품종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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