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1.23 목 12:46
> 뉴스 > 외식&컨세션
     
이색 인테리어로 보는 재미도 ‘쏠쏠’
브랜드 컨셉 유지하며 차별화 시도 눈길
2010년 10월 11일 (월) 13:56:20 이지연 기자 ljy@fsnews.co.kr

비주얼이 대세인 시대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앞 다퉈 오픈하고 있는 요즘 먹는 재미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기에 역부족이다. 이 때문일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식업체들이 변하고 있다. 늘 보던 천편일률적인 이미지에서 탈바꿈 해 무한변신 중인 외식업계 매장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아보자.

   
◆ 안테나숍을 아세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달 27일 강남역에 국내 유일의 쉐프 메이드 (Chef-made) 아이스크림 & 디저트 전문 카페 ‘favorite D by BaskinRobbins’(이하 페이 보릿디) 매장을 오픈했다. 페이보릿디은 본사직영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안테나숍 매장이다. 안테나숍은 실제 판매에 앞서 신제품이나 신업태 등에 대한 시장조사나 수요조사,광고효과 측정 등을 목표로 운영 되는 점포로 파일럿숍이라고도 부른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러한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소 비자들의 선호도를 테스트해보고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반영한다.
특히 페이보릿디은 메뉴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화이트와 핑크톤의 로맨틱한 공간으로 기존의 매장과는 차별화해 눈길을 끌었다. 120여석 규모로 이뤄진 3층은 벽화와 더불어 백스테이지 분장실을 연출한 스페셜존, 각종 모임을 위한 미팅룸, PC룸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단순히 인테리어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배스킨라빈스만의 기발함과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 다”고 전했다. SPC그룹은 페이보릿디 이전에도 파리바게뜨 브랜드의 베이커리 카페‘패션 5’안테나숍을 런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 질적변화, 프리미엄 이미지로 승부
   

매장 고급화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는 곳도 늘고 있다. 피자헛은 기존의 브랜드 피자 레스토랑과 차별화해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매장 대형화와 더불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 위기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테이블을 오픈형으로 배치하는 기존의 매장 구조 대신 안락 한 분위기의 독립된 테이블을 배치해 고객들이 가족, 친구와 오붓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성내점은 피자헛 프리미엄 매장의 좋은 예이다.
성내점은 매장 리뉴얼을 통해 각 테이블의 칸막이를 높이고 반원형태의 좌석을 마련했다. 신생아와 함 께 오는 주부고객들을 배려해 모유수유실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성내점은 피자헛 300여개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높은 매장으로 급성장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업계에서 매장 수만 확대하는 양적 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매장의 질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매장 고급화에 대 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매장 프리미엄화를 추진해나 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외식사업부인 마켓오 역시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매장을 선보였다. 오픈키 친 구조로 신뢰감을 더하고 유럽의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고객 밀착형 인테리어도 인기
   
한편 각 매장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고객별 성향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인테리어도 소비 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 명일점은 24시간 영업 매장으로 심야시간대에는 2층 매장을 열린 독서실로 운영, 인근 중·고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반경 3㎞이내에 중·고교가 20여개가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국내 99호점 매장부터 새로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기존 아웃백 느낌을 토대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더욱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 이 특징이다. 또한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홍대점에는 동아리 회의 및 스터디 모임이 가능하 도록 별도의 룸을 마련하기도 했다. 별도 룸은 3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빔프로젝트가 설치 되어 있다. 안지희 아웃백 홍대점 점주는 “문화와 예술을 즐기러 홍대주변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그라 스루트(지역사회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한급식신문(http://www.fs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주) 대한급식신문사 ㅣ 등록번호 : 서울 아 01265 ㅣ 등록일자 : 2010년 6월 15일 ㅣ 제호 : 대한급식신문 ㅣ 발행/편집인 : 최석철ㅣ 발행일자 : 2008년 6월 9일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53 태영빌딩 5층 ㅣ 전화 : 02-515-4830 ㅣ 팩스 : 02-515-4820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석철 ㅣ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 2010 급식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sn@f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