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처진 얼굴 개선엔 ‘절개리프팅’이 효과적
노화로 처진 얼굴 개선엔 ‘절개리프팅’이 효과적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2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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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누구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예전엔 내 얼굴이 작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이 커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얼굴이 커진 것이 아니라 노화로 인해 얼굴이 처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얼굴 연골 조직의 볼살은 광대뼈에 다소 불안정하게 매달려 있는 구조로 가지고 있다. 광대뼈는 얼굴뼈에 브릿지 형태로 연결되어 안쪽에 뼈와 뼈 사이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공간에 근육 지방층 등의 연조직이 숨어 있다. 젊은 시절에는 얼굴의 볼살 즉 연조직이 밖에 나와 있는 것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뼈 사이에 숨어 있어서 턱선 위쪽으로 바짝 올라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V 라인이 유지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노화 현상이 오면 점차 광대 아래 볼살과 연부조직이 함께 처지면서 밖으로 나와 드러나게 되는데 전체 볼살의 무게 중심이 턱뼈 옆쪽으로 젊은 시절의 V라인에서 점차 U라인으로 변해간다.

또한 얼굴뼈의 인대 조직에 의해 단단하게 고정된 살과 인대 조직의 가운데에 느슨하게 고정된 살이 각각 다른 정도로 처지게 되는데 특히 얼굴의 광대뼈와 턱뼈 사이를 싸고 있는 볼 조직은 얼굴 살 중에서도 말하기, 음식물 씹기, 표정 짓기 등의 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므로 나이가 들면서 처짐이 가장 심해진다. 이처럼 시간이 더 지나면서 옆 볼살이 턱 선보다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되며 W모양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변해버린 턱 선을 원래 상태로 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절개리프팅 시술을 받는 것이다. 절개리프팅은 처진 피부와 연부 조직을 절개 후 직접적으로 당겨주는 수술로, 처진 피부와 피하조직, 얼굴 표정근을 포함한 SMAS 조직을 내부에서 당겨주고 펴주며 이를 얼굴 위쪽 단단한 근막에 고정시켜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제이제이성형외과 홍진주 원장은 “절개리프팅은 자연스러운 조직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늘어진 과잉 조직을 필요한 양만큼 적절하게 제거하여 연부 조직을 예전 모양과 위치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도록 하며 처진 볼살과 팔자주름, 마리오네트 주름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얼굴 표정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동적인 표정 주름은 크게 개선하기는 어렵고 절개부 흉터가 남으면 관리를 잘해줘야 하므로 노하우가 충분한 의료진과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동안 얼굴을 만드는 데에 필러나 지방주입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볼살 같이 느슨한 조직에 잘못 주입하면 연 조직의 무게와 밀도가 증가해서 오히려 처짐을 재촉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필러, 지방주입은 불안정하지 않은 안정된 뼈 주변의 고정된 함몰을 개선하는 데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이며, V라인이 U라인을 지나 W라인이 되는 것을 복원하는 방법은 불필요한 주사 시술이 아닌 정확한 거상술, 특히 절개리프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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