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개점휴업’
코로나19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도 ‘개점휴업’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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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개원할 어린이집 등 등록시설 관리 위한 준비에 만전
손씻기 교보재 개발… 보건증 검진 병원 안내 SMS 서비스도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는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어린이집 등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시설 급식을 관리하는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들도 ‘개점휴업’인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 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소규모 노인급식시설 지원사업’도 ‘답보상태’는 마찬가지.

이런 가운데 전국 센터들은 조만간 개원할 어린이집 등의 관리를 위해 식품의약품관리처(이하 식약처) 지침에 따라 등록시설 방문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또 일부 센터는 실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어린이 손씻기 교육 교보재 개발, 조리시설 방역활동 등 개점휴업 중에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 부천시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집 요청과 센터 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손씻기 교보재를 준비했다”며 “보육교사 대상 위생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 화순군센터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실시한 조리시설 방역사업에 현장 호응이 좋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방역을 문의하는 시설도 있다”고 말했다.

강원지역에서는 보건증 갱신을 위해 검진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병원을 찾아 나서지 못하는 조리사들을 위해 센터가 SMS 서비스로 안내를 돕고 있다.

강릉시센터 관계자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조리사에 한해 보건증 유효기간 만료일 한 달 전 SMS로 안내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갱신에 어려움을 겪는 조리사분들께 지역별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검색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노인급식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센터들도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완해 더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식약처가 추진한 소규모 노인급식시설 지원사업은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이다. 현재 서울·인천 등 7개 지역의 센터가 겸직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의 한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방문관리 시 위생점검으로 오인하며 거부감을 드러냈던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도 센터의 식재료 보관법·영양상담 등을 접한 뒤에는 호의적으로 바뀌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문의 전화에 대해 즉각 응대하면서 향후 방문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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