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용으로 먹는 상추는 주로 잎상추로 치마상추와 축면상추가 있고 각 종묘회사에서 나온 상추 중에 재배시기와 특성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다.
상추의 발아적온은 15~20℃이며 종자의 저장조건은 0~4℃ 조건이 적당하다. 묘상설치는 일사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곳, 관리가 편리하고 관수 및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운 곳, 병충해의 발생이 적은 곳이 좋다. 시설의 방향, 피복 자재, 골격율(骨格率) 등을 고려하여 채광을 좋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설치한다.
파종은 육묘 후 본 잎이 3~5매가 되었을 때 본밭에 옮겨 심는다. 육묘기간은 봄, 가을은 30일, 여름철은 25일, 겨울철은 35일 가량 소요된다.
노지재배지의 상추는 가뭄 시에 물을 주어야하므로 하천, 호소, 그리고 지하수의 수질 기준을 통과한 물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물주기를 하여야 한다. 시설재배지에서는 인위적인 관수가 필수적으로 분수호스를 이용해 관수한다. 관수시에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으면 병원균의 감염의 우려가 있고 상품성을 떨어뜨리므로 유색비닐 멀칭을 하고 점적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이나 웃거름으로 주는 비료는 비료 공정규격에 통과한 비료를 노지재배와 시설재배시 추천하는 표준시비량의 범위에서 시비를 한다.
하우스나 터널재배에서는 관수와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 관수는 조금씩 자주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튼튼하고 잎 수가 많도록 유지시켜야 한다. 잎상추는 정식 후 2주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등급규격은 특, 상, 보통으로 나뉘고, 잎의 길이로 대, 중, 소로 나뉜다. 포기상추는 봄, 가을에는 정식 후 30~35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등급규격은 잎상추와 마찬가지로 특, 상, 보통으로 나누고 있다. 무게구분은 대, 중, 소로 구분한다.
상추는 생체로 먹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므로 농약이나 병원성 미생물이 수확물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농약 살포 시에는 살포한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에 나와 있는 일자가 경과한 후에 수확해야 하며 수확하는 작업자는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막기 위한 최대한 작업자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수확작업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