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텃밭 잎들깨… ‘고소한 향 솔솔’ 
여름 텃밭 잎들깨… ‘고소한 향 솔솔’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6.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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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텃밭 재배에 좋은 잎들깨 소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11일 여름철 텃밭 재배에 좋은 작물로 잎들깨를 추천하며, 재배 방법도 소개했다.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잎들깨는 주로 쌈 채소로 곁들이거나 나물, 장아찌, 김치로 만들어 먹는다.

깻잎에는 항산화 및 치매 예방에 좋은 로즈마린산이 풍부하고, 페릴라케톤과 같은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어 독특한 향을 낸다.

잎들깨 종자는 지역별 서리가 끝나는 날 이후에 심으며, 주로 4월 말∼6월 중순 땅에 직접 씨를 뿌리거나 20일 정도 자란 들깨 모종을 구입해 옮겨 심으면 된다.

심기 전 밑거름은 1㎡ 면적을 기준으로 요소 5.2g, 용성인비(녹는 인산비료) 16.5g, 염화가리 4.2g을 주고, 석회 150g, 퇴비 5kg을 뿌려 밭을 간다. 또한 덧거름은 NK비료(요소칼륨비료)를 10∼15일 간격으로 생육 상태를 관찰해 가며 소량씩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는 거리는 농가의 경우 7cm×7cm 간격으로 촘촘하게 심지만, 텃밭에서는 20cm 정도로 넓혀주는 것이 좋다. 심을 때는 1cm 깊이의 구멍을 내 종자 3알∼4알을 넣고 가볍게 흙으로 덮어주며, 싹이 트면 줄기가 너무 길게 자라기 전인 떡잎 시기에 튼튼한 어린 모종 1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가위로 자른다.

수확 시기는 잎이 손바닥 크기만큼 자랐을 때로 속잎의 크기가 너무 작을 때 잎을 따면 줄기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속잎이 엄지손가락 크기 이상이 됐을 때 수확한다.

쌈으로 이용하는 경우 떡잎 뒤 나오는 1∼3 본잎은 제거하고, 4 본잎부터 수확한다.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 전까지 5∼6달 정도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달리는 종실은 들기름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잎들깨 품종은 ‘남천’, ‘소임’, ‘상엽’ 등이 있으며, 종자는 매년 1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로 요청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농진청 정찬식 밭작물개발과장은 “도시 농업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잎들깨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도시 농부들이 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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