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통 수산물 패류독소로부터 비교적 ‘안전’
서울 유통 수산물 패류독소로부터 비교적 ‘안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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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환경硏, 패류 및 피낭류 630건 패류독소 검사 결과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 이하 연구원)은 지난 3월 거제 및 부산연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기 시작한 후부터 패류독소에 의한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주 1~2회 패류, 피낭류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성검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 등에 축적된 독소로 사람이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마비성 패독, 설사성 패독 등의 식중독을 일으킨다. 

연구원에 따르면 가락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바지락, 홍합, 미더덕 등 630건을 검사한 결과, 홍합 4건과 미더덕 2건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으나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또한 설사성 패류독소는 모두 불검출로 적합했고 오는 7월부터 기준이 적용되는 기억상실성 패류독소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신용승 연구원장은 “독소에 오염된 패류는 냉장, 냉동 또는 가열해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기준치 초과 검출 해역에서 채취한 조개류를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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