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용 장비로 농산물 보관 기간 늘린다
부패방지용 장비로 농산물 보관 기간 늘린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7.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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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산물 보관 연장·신선도 유지로 농가소득에 기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는 올해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출하 시기 조절 등 수확 후 안전관리를 통한 상품성 향상을 위해 1억54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부패방지용 장비(신선도 유지기)’ 61대를 지원한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은 수확 후 저온저장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지만, 저온저장고 저장 중 발생되는 유해세균(곰팡이,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으로 인해 부패가 가속화되어 저장 기간이 단축된다.

신선도 유지기를 저온저장고에 설치하면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곰팡이균,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 유해 세균을 진공 자외선으로 살균시켜 농산물 저장 기간을 기존대비 2∼3개월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원예농산물 취급 규모가 큰 농가와 생산자단체로, 대당 기준단가(33㎡ 기준 280만 원)의 50%를 지원한다.

충북도 성춘석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도 유지기 지원으로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농산물 품질유지 및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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