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도 AI 의심신고
전남 영암도 AI 의심신고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1.0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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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이동제한 조치…살처분 시행

 

전남 영암도 AI 의심신고 농장 이동제한 조치…살처분 시행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 이어 전남 영암군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월6일 전남 영암지역 한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에서 AI 의심증상이 나타나 1차로 전남축산위생검사소에 병성 감정을 의뢰 1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심 증상이 발견돼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1만4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오리가 폐사하기 시작해 4천 5백여 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오리의 AI 감염여부 정밀검사 결과는 7일쯤 나올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경우 해당 농장 주변 반경 10Km 이내에 100여 농장에서 300만두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

한편 전남도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반경 500m 이내에 소재한 4개 농장의 오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권두석 전남 축산방역 담당 주무관은 “농장 주변 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육용오리 8만3천두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 중”이라며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경우 적절한 후속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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