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과잉 생산, 샤인머스캣으로 극복
월동채소 과잉 생산, 샤인머스캣으로 극복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8.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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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농기센터, 새로운 소득과수 발굴 위해 시범재배 중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 이하 동부농기센터)는 지난 7일 새로운 소득과수 발굴을 위해 2농가(2310㎡)를 대상으로 ‘샤인머스켓’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육지부보다 기후가 따뜻해 일찍 꽃이 피고, 착과기간이 길어 성숙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음에 따라 고품질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 미국종 포도(캠벨얼리 등)보다 내한성이 약해 겨울철 온도가 높은 남부지방이 재배적지다. 여름철 착색 시 주간온도 25~30℃, 야간온도 15℃ 이상으로 일교차가 커야 착색이 잘되고. 품질이 좋아 제주에서 하우스재배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동부농기센터는 샤인머스켓 재배농가에 대한 현장지도와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체리·파인애플 등 새로운 소득과수 지역적응성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농기센터 고덕훈 농촌지도사는 “매년 월동채소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부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해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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