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기내식 제조업체 국내 급식업체 납품 허가
국제선 기내식 제조업체 국내 급식업체 납품 허가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9.01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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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샤프도앤코리아의 국내 급식업체 공급 허가
국내산 식재료만 이용시 가능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 이하 세관)은 관내 기내식 보세공장에서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여 내국물품을 만들어 국내 급식업체 등에 공급하는 것을 전격 허용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기내식 보세공장들은 외국산 원재료와 내·외국산 원재료를 혼합하여 기내식을 만들어 국제선 항공기에 제공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여행객 수가 95% 이상 감소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세관은 지난 6월 기내식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납품을 포괄적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들과 협상한 결과, 샤프도앤코코리아가 국내산 식재료만을 이용하여 제조한 내국물품을 급식업체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세관은 기내식 제조업체의 내국작업 신청 시 신속하게 심사하고 허가함으로써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내식 보세공장의 활로를 열어 주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샤프도앤코 기내식 보세공장 뿐만 아니라 다른 기내식 보세공장도 내국작업을 통한 국내 공급을 희망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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