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조금만 늦추세요
올해 김장 조금만 늦추세요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10.28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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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발표
이달 이후 12월로 갈수록 저렴해질 전망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 김장비용 부담 완화, 김장문화 확산 및 소비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지난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기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장채소는 최근 기상호조 등으로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용 가을 배추와 무의 생산량과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12월까지 생산량은 늘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추는 긴 장마에 따른 병해 등으로 생산량은 전·평년보다 감소해 가격은 높은 수준이지만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인 가구 김장비용(11월 기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30만원 내외로 예상되며, 10월 이후 12월로 갈수록 저렴해질 전망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김장비용 경감을 위한 대책과 함께 김장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공급 확대 등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배추는 미리 확보한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 7만5000t과 출하조절시설 물량 2500t을 수급불안 시 방출한다. 또한 농협 계약재배 물량 2만5000t을 김장집중시기인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방출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20%까지 확대한다. 무도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4만8000t을 확보해 탄력적으로 방출하는 한편, 12월 출하 가능한 제주 월동무의 조기 출하도 적극 유도한다. 특히 평년보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고추는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5314t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할인쿠폰 지원, 할인행사, 알뜰정보 제공 등으로 소비자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며, 김장캠페인과 기부 등을 통한 김장문화 확산도 추진한다.

아울러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다음달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가동한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되면서 김장철 김장비용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김장으로 가족·친지·이웃과도 넉넉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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