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친환경유통센터, 앞으로 운영 대행체제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앞으로 운영 대행체제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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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농수산公, 지난 22일 사무대행 협약 체결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운영 체제가 기존 ‘위수탁’ 체제에서 앞으로는 ‘사무대행’체제로 바뀐다. 센터의 운영권한과 범위는 보다 유연해지고 운영에 대한 최종 책임은 서울시가 갖게 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서울시 초중고교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등 서울시 소관 사무를 대행하는 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017년 서울시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18년 1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3년간 서울시 초중고 학교 급식 식재료 관리 등 사무를 수행해왔다.

공사는 위탁기간 동안 친환경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 생산 여건 조성, 은행시스템을 연계한 획기적인 학교급식 대금 정산 시스템 운영, 학교급식 단가 산정의 합리적 개선으로 가격 신뢰성 제고, 안전성 검사 체계화를 통한 식재료 안전 관리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의 표준모델로 각광받기도 했다.

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친환경급식 식재료 관리 등 사무가 공적 기능에 맞추어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첫단추가 꿰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에 대행사업 방식의 재협약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추구하면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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