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에 밥 한 공기 반 정도만 먹어
한국인, 하루에 밥 한 공기 반 정도만 먹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1.29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57.7kg...전년대비 2.5% 감소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연간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은 국민과 사업체의 연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지난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양곡년도(2019년 11월 1일~2020년 10월 31일)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kg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58g으로 밥 한 공기가 100g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셈이다.

이와 반대로 기타 양곡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8.7kg을 기록했다. 기타 양곡별로는 두류(1.9kg), 서류(3.1kg) 소비량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잡곡(1.1kg)은 소비량이 감소했다.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65만 130톤으로 전년대비 9만 3925톤(12.6%) 감소했다.

그러나 업종에 따라 증가·감소 수치에 차이를 보였는데,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4.6%)과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4.6%)은 소비량이 증가했다. 반면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15만 7647톤으로 전년대비 3만 3760톤(17.6%) 감소했다.

통계청 임철규 농어업동향과장은 “식생활 서구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으로 쌀밥보다는 호박, 옥수수 등 기타 양곡과 빵, 라면 등 밀가루 소비가 많아졌다”며 “코로나19로 경조사와 각종 행사, 집단급식 등이 줄고 식당 납품 물량이 감소해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