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 터 / 뷰] “발전 위해 노력하는 영양사될 터”
[인 / 터 / 뷰] “발전 위해 노력하는 영양사될 터”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0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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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시험 수석합격자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진아 씨
220점 만점에 215점, 영양사 국가시험 수석합격 영예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지난달 7일 발표된 제44회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220점 만점에 215점을 획득해 수석으로 합격한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진아 씨. 3년간 영양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온 박 씨는 영양사 수석합격의 영예와 함께 “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진아씨.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진아씨.

Q. 수석합격 소감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꿈인 줄 알았다. 정말 기쁘다. 좌우명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자’인데 이 말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나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학교에서 영양사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개설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1, 2학년 때 배웠지만 잊어버릴 수 있는 내용을 다시 복습할 수 있어 학원에 가지 않고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학과 교수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만의 비법이라면 영양사 시험 문제집을 5번 정도 집중해서 풀어봤던 것이다.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라면 문제를 문제지에 바로 풀지 않고 연습장에 한 번 써본 뒤 채점한 것이다. 이걸 반복하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는 문제집에 표시해 두고 그 문제들을 집중해서 보면서 정답률을 높여갔다.

Q.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했는지?

누구나처럼 평범하게 보냈다. 특별한 것이라면 신구대학교 창업동아리 ‘퓨어푸드’에서 장 담그기, 창업 아이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Q. 향후 진로계획은?

제 직업에 애정을 갖고 계속 지식을 쌓아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발전하는 영양사가 되고 싶다. 앞으로 전공 심화를 위해 1년 더 공부할 예정이다. 그 이후 산업체 영양사가 되고 싶다.
대부분 동기들이 그렇듯 대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기도 하다. 주변에서는 임용고시 준비를 권하기도 하는데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Q. 영양사 준비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영양사라는 직업에 대해 모를 때는 단순히 식단만 짜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해서 보니 영양사는 전문적인 지식, 서비스 마인드, 열정,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인 것을 알게 됐다.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식단 작성, 메뉴 개발, 위생·원가관리, 고객·인력관리 등 하는 일이 정말 많다. 그렇기에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직업을 선택해 지금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배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에게 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기에 정말 보람찬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년 동안 잘 이끌어주신 우리 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님들과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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