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양파 국산으로 둔갑하는 ‘망갈이’ 집중 단속한다
수입 양파 국산으로 둔갑하는 ‘망갈이’ 집중 단속한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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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부진 따라 수입량 크게 늘어...4월초까지 원산지 특별단속 실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전년도 양파 작황부진 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최근 외국산 양파 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햇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4월초까지 양파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양파는 올해 초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부터 전년 동기 수입물량(3027톤)의 4.5배 수준인 1만3715톤이 수입되었으며, 수입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값싼 수입 양파가 국내 유통과정에서 국산으로 거짓표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관세청 및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해 수입유통업체, 식자재 마트,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중 유통 양파의 원산지 적정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망갈이(특히, 뿌리가 있는 외국산 양파를 국산망으로 바꾸는 것) 행위와 식자재용으로 납품되는 깐양파의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 할 계획이며, 원산지를 거짓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양파 수입과 관련하여 식자재 납품업체, 도·소매업체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오류 등으로 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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