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월요일…3월 8일 첫 시행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구내식당(직원식당) ‘채식의 날’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채식의 날은, 지난달 울산시가 올해를 ‘2050 탄소중립 도시’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를 위한 실천방안 중 하나로 시행이 결정됐으며, 오는 8일 첫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잔반 줄이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기존 시청 구내식당은 조리와 배식과정 등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가 월 평균 187kg에 달했으나, 잔반 줄이기 운동의 꾸준한 실천으로 현재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기존보다 40%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채식의 날 운영이 잔반 줄이기 운동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며 “해당 시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울산시청을 넘어 공공기관 및 기업체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