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지 않은 여드름 증상, '지루성피부염' 확인해야
단순하지 않은 여드름 증상, '지루성피부염' 확인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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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젊음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여드름. 이 같은 여드름은 피지 분비만으로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인지 다른 원인을 가지고 있는 증상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만약 피부 치료를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단순한 트러블 증상이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안면홍조, 얼굴 가려움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바른샘 구재돈 원장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여드름 증상의 원인은 피지선에 앞서 열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피지선에 문제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맞지만, 근본 문제는 몸 안에서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서 장애를 일으키고, 이어 피지선 쪽으로 열이 뭉쳐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해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얼굴 지루성피부염으로 여드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열이 전신으로 순환하지 못해 순환장애를 겪으면서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치며 피지선을 자극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진단 후 지루성 여드름 피부염이 맞다면 원인 해결을 목표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부 치료면 족한 일반 여드름과 달리 지루성여드름은 몸 속 안에서 순환하는 열에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가 요구된다”며 “원인인 열 순환 장애를 바로잡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얼굴 여드름 증상, 안면홍조, 얼굴 가려움과 같은 증상들을 개선하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 원장은 또 “원인 개선과 함께 면역력 강화, 장부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한약 처방이나 약침 등으로 재발 방지에 힘쓸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도 피부면역을 위한 치료나 외용 치료로 자가 케어가 필요하기도 하고, 개인상태와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 지도도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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