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 된다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소화가 안 된다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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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통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이 있다. 이 같은 소화불량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는다. 

위편장쾌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위편장쾌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해 주로 상복부 중앙, 즉 명치에 나타나는 소화 장애 증세를 말한다. 하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힘들게 한다. 이러한 소화불량 증상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 재발이 잦아 환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잦은 재발이 문제인 소화불량은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 위장의 염증이나 궤양 등 기질적인 문제가 영향을 줄 수 있고,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 위장의 기능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나 자율신경기능검사 등을 통해 위장이나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낸 후 위와 장의 운동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경문제도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음식물이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자율신경의 기능은 양호한지, 위나 장의 수축 팽창이 정상적인지 등의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원인, 증상, 체질에 따른 한방치료와 함께 위장기운을 올려 강하게 만들고, 소화가 안 되는 이유 해결과 증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야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위장과 관련 경혈자극으로 미주신경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도 위장기능 문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질환의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는 물론 식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한데, 과식이나 야식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절제하는 것 등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소화불량 치료가 쉽지 않아 소화제에 의존하고 있다면 서둘러 원인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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