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고구마 줄기 ‘통채루’ 나왔다.
껍질째 먹는 고구마 줄기 ‘통채루’ 나왔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4.19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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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잎자루 전용 고구마 ‘통채루’ 내년 농가 분양
단맛 강하고 식미 우수해… 항산화, 항알레르기 등 효과도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하 충남농기원)은 껍질째 먹는 채소용 잎자루 전용 고구마 품종인 ‘통채루’에 대한 현장접목시험 연구를 거쳐 내년부터 농가에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소용 잎자루 전용 고구마 품종 ‘통채루’.

현재 잎자루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하얀미’와 ‘신미’ 등 기존 품종은 껍질이 질겨 껍질을 벗기는 노동력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껍질에 함유돼있는 기능성 성분을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통채루는 잎자루 껍질이 부드러워 껍질째 섭취가 가능하고, 기능성 성분과 잎자루 수량도 풍부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고구마의 잎과 줄기에는 식이섬유, 루테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성분은 항산화, 항알레르기, 항염증, 항균, 항고혈압, 간 보호 및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잎자루 수량은 하우스 재배 시 10a당 1만 320㎏, 노지 재배 시 10a당 6908㎏으로, 하얀미보다 각각 4.1배, 3.0배 많고,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함량도 각각 51.4%, 24.3% 높다.

특히 감미도는 6.6인 하얀미 보다 월등히 높은 13.3으로, 단맛이 강하면서 식미가 우수하고 부드러워 생으로 섭취도 가능하다.

충남농기원 강영식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고구마 잎자루 전용 품종 통채루 보급으로 농가의 일손은 덜고, 수량 증대로 인한 농가소득은 기대된다”며 “고구마 뿌리혹선충에 약하기 때문에 상습 발생지에서는 방제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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