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4차 산업혁명 대응 '특화작목연구단 위원회' 열어
경북농기원, 4차 산업혁명 대응 '특화작목연구단 위원회' 열어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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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고령화 및 청년 농업인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6일 ‘특화작목연구단 위원회’를 열었다.

경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단 위원회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는 2020년 1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에는 제1차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 및 육성 발전계획(5개년)을 수립해 수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지역특화작목 품종 육성·보급 ▲안정생산기술 연구‧개발 ▲연구과제 협업체계 구축으로 소비자 맞춤형 품종 개발 ▲농산물 수출 증대 ▲노동시간당 생산량 증가 등 올해 실천계획을 검토했다.

실천계획으로 연구개발(R&D), 성과확산, 혁신기반, 체계정비 등 4대 분야와 각 분야마다 두 가지씩 전략을 수립, 모두 8개 전략을 선정했다. 8개 전략은 연구개발 관련 ▲연구개발지역특화 디지털 품종 육성과 스마트 재배기술개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성과확산 분야 ▲농산업 환경변화 대응 농업기술정보 신속 확산 ▲농촌체험‧치유‧향토음식 활용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성과확산 분야 ▲농업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특화작목 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 혁신기반 분야 ▲연구개발과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추진되는 특화작목발전계획‧운영관리 부분 효율 개선이다. 

경북농기원은 앞서 작년 실천계획을 통해 참외 수경재배와 고설재배를 위한 농자재를 개발해 2건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해 시제품도 제작한 바 있다. 더불어 홍백 등 9개의 복숭아 품종을 2만2600주(75.3ha) 보급해 658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고 복숭아 빵과 같은 복숭아를 이용한 가공품과 발효식품을 개발해 10개의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계획을 통해 청년 인구가 유입되고 도시와 지역 간 소득 격차를 최소화해 성장 동력이 약해지는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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