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친환경 소재 ‘곤충’ 눈길
미래 친환경 소재 ‘곤충’ 눈길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9.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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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4회 곤충의 날 기념식·토론회 개최
곤충 이용한 식품·반려동물 사료 등 전시도 열려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곤충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곤충의 날은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 국내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곤충사육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곤충의 날을 맞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과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기념식에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학술토론회에서는 곤충 업계와 학계, 정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야별 곤충산업 동향과 지자체의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사료용 곤충의 연구 방향(박관호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곤충 양식어류 사료 이용과 전망(이봉주 공주대학교 교수) ▲식용곤충의 소비 확대 및 상품화 전략(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경상북도 곤충산업 육성 방향(백승모 경북도청 친환경농업과장) ▲애완 곤충산업의 현재와 미래(김용평 여주곤충박물관장)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학술토론회 외에 곤충산업 분야별 우수 제품 전시도 진행됐다. 특히 전시에서는 곤충 제품 생산·유통업체 30개소가 참여해 식품(누룽지, 과자류, 영양제 등), 반려동물 간식 사료, 애완곤충 키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제품 홍보를 위한 실시간 방송 판매(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동시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자원이 미래형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곤충의 날 행사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 및 관련 단체 등 곤충산업 육성에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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