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소재 한 출장뷔페의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집단발생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출장뷔페의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감염증 집단발생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1.07.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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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세이프가드
Case Profile
2010년 12월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공장에서 공장 리모델링 입주식 및 송년회를 겸하는 회식이 있었고 회식 후 다수의 설사 환자가 발생했다. 주말이 지난 후 회사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12월 21일 파주시 보건소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발생신고를 하여 인지하게 됐다.

Inspection
환례는 2010년 12월 1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공장에서 있었던 저녁 회식에 참여하고 식사한 사람들 중에서 회식 이후 설사(하루 2회이상), 메스꺼움, 발열, 복통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인 사람으로 정의했다.
저녁 회식에는 ○○공장 직원 등 103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93명이 식사를 했다.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포함한 노출자 93명 전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으며, 66명을 대상으로 직장도말검사를 실시했다.
발생기간이 많이 경과하였으나 추가 환자 발생을 감시했으며, 동일○○뷔페가 다른 곳에서 발생일 전후로 식사를 제공한 리스트를 입수해 다른 곳에서도 유증상자가 발생하였는지 확인했다.
합동 역학조사반이 2010년 12월 21일 파주시 소재 ○○공장에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공장 내에서 음식을 조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리에 관련된 환경검체는 없었고 식수로 제공된 정수기 4대에 대해서 환경검체를 확보했다.
○○뷔페가 소재한 서울시 종로구 위생팀에서 해당 업체에 위생 점검을 나갔으나 시간이 경과해 보존식은 남아있지 않았고 조리에 사용되는 칼, 도마, 행주 등에서 환경검체를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12명을 대상으로 직장도말 검체를 확보했다

Solution
이번 역학조사 결과 2010년 12월 17일 저녁에 ○○공장에서 있었던 송년 회식이 이번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의 위험요인 노출시기로 보이며, 환례들의 직장도말검사 결과 동정된 Clostridium perfringens균이 원인 병원체로 추정된다.
Clostridium perfringens 균은 보통 8-16시간(짧게는 6시간, 길게는 24시간, 평균 12시간)의 잠복기를 보이는데 다량을 섭취한 경우 잠복기가 더 짧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유행의 유행 양상(잠복기 2-38시간, 평균 10시간)에 비추어 원인 병원체로 추정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보존식을 확보하지 못해 환경검체 검사로부터 유의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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