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청, ‘급식 조리도구 미생물 검사’ 시행
광주동부교육청, ‘급식 조리도구 미생물 검사’ 시행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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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17개교 급식시설 대상, 위생상태 중심으로 점검 
도마 등 조리도구와 음용수 직접 채취…위생교육 병행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숙, 이하 동부교육청)이 신학기에 맞춰 관내 117개교의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급식기구류 등에 대한 미생물 검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식중독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학교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 평가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동부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한 학교의 급식시설에서 검사물을 직접 채취하고 있다. 
동부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한 학교의 급식실에서 검사물을 직접 채취하고 있다. 

검사는 불시에 학교 방문 후 사용 빈도가 높은 행주,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와 음용수에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검사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채취한 검사물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환)으로 보내 식중독 원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로 적합·부적합을 판단한다.

검사 결과가 부적합이면 학교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이후 재검사를 실시해 시정 이행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동부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 위생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성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 및 식품 위생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건강한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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