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급식센터, 국민 식생활 선도기관될 터” 
“중앙급식센터, 국민 식생활 선도기관될 터”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3.2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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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최상도 (재)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 신임 센터장 
올해 말까지 사회복지급식센터 20곳에서 68곳으로 확대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의 승격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심각해지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꼭 필요한 식생활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중앙급식센터)의 수장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면서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급식센터가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최상도 센터장 -

지난 2월 27일자로 중앙급식센터장으로 임명된 최상도(55) 신임센터장의 취임 일성은 중앙급식센터의 식생활안전관리원 ‘승격’이었다.

중앙급식센터장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임명된 최 센터장은 “중앙급식센터는 국내 유일의 급식안전 관리 및 식생활·영양 전문기관”이라며 “전국 236개 지역에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지원하고 통합 관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먼저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를 토대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이제 사회복지급식 전담팀이 신설돼 명실상부한 어린이·노인·장애인급식 지원을 실현하는 기관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최상도 신임 중앙급식센터장

그는 “이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중앙급식센터를 이끌게 되어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여러분들의 조언과 말씀을 새겨듣고 중앙급식센터가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급식센터가 세운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사회복지급식센터)의 확대다. 정부 예산지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현재 20개인 사회복지급식센터를 6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 센터장은 “다가올 2025년,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 예정이어서 사회적 돌봄에 대한 중요도는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중 급식은 가장 중요한 돌봄 체계 중 하나”라며 “사회복지급식 지원 측면에서 보면 아직도 일부 요양시설에만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장애인시설에 대한 운영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복지 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증가하는 수에 비해 노인복지시설 내 식생활 관리 전담 인력이 없는 시설이 많다”며 “따라서 안전한 식생활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질 것이므로 사회복지급식센터의 역할은 그만큼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식생활은 건강과 직결되어 있으면서 인간의 행복추구권 중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제가 단체급식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부족할 수 있지만, 부족한 만큼 더욱 급식현장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해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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