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인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 1,100여명을 대상으로 26, 28일 이틀간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6일 영양사와 영양교사, 28일엔 조리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학교급식의 질과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제도 △주요 위반 사례 △농산물 검수 △축산물 불법 유통과 방지를 위한 축산물 등급제를 활용한 축산물의 검수 △학교급식소의 산업재해 예방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영양(교)사 연수의 경우 현직 영양교사를 초청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으로 야기되는 문제점을 교정하고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한 영양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영양상담, 점심시간을 활용한 영양교육, 오감만족 요리실습을 통한 영양교육, 재량수업을 이용한 영양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영양 상담과 교육을 실시했다.

또 조리사 연수는 우리고장의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향토음식의 우수성과 충남 향토음식인 서산 마늘웰빙탕수, 천안 호두장아찌 등의 다양한 요리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학교급식을 통해 바람직한 식생활습관을 형성해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는 영양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