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1월 27일부터
대형할인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재개됐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마트업계는 자율적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11월 27일부터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할인마트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고객들이 고객소리함 등을 통해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계속 요구했지만 아직 시장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판매시기를 미루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우관련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우농가들은 사료값 폭등과 소비부진으로 손해를 보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한우를 키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표 유통기업들이 앞장서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축산 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임을 자각하고 즉각 판매결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 의사와 건강을 무시하는 유통업체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