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린이 식품안전 영양교육 실시
경북, 어린이 식품안전 영양교육 실시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5.0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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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연말까지 유치원 찾아가 교육

최근 어린이 비만률 급증과 어린이 비만이 성인비만과 성인병으로 이어져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천문학적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대책으로 어린이 식품안전 영양교육이 시급한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된다.

이를 해결코자 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 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세살 버릇 여든 살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어렸을 때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성장단계에서 식생활안전과 균형적이 영양섭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이에 대구·경북영양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금년 12월까지 도내 소재 유치원 80개소에서 어린이와 원생부모를 대상으로 유치원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교육·홍보한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식습관 개선의 방법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플래쉬 영상 도구활용 등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불량 기호식품 안 사먹기 △식중독예방을 위한 손 씻기 실천을 강조했다. 또 어린이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과일·채소 먹기 △편식예방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아보기 등 바른 식사예절과 올바른 식생활이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순옥 식품의약과장은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은 그동안 초·중·고등 등 학교에서는 각급, 학교별 교육과정에 의거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과 식생활 지도 및 영양상담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유치원 등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점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동기다. 금년도 시행결과 평가·분석을 거쳐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의 확대하여 나아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확대지정, 어린이 전담관리원 활동 활성화와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기회에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의 시설장과 원생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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