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영양사의 자존감 찾는 한 해가 되길
학교 영양사의 자존감 찾는 한 해가 되길
  • 편집국
  • 승인 2014.01.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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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심 전회련 전국영양사분과 위원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대한급식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학교 영양사는 단순히 먹을거리를 학교에서 제공하는 차원을 벗어나 미래세대의 건강과 식습관을 학교에서부터 바로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관리자이며 책임자이고 국가 면허를 소지한 전문직입니다.

석사(재학 중 포함) 출신이 60%에 이르고 현행 ‘학교급식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급식 전담직원이 영양교사가 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해석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배치되었을 당시의 임금기준과 365일 임금체계로 묶여있어 현저하게 적은 연봉으로 학교 영양사들의 사기가 저하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최종 책임자인 영양사들이 처해진 상황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학교급식법 제6조에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하고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양사들이 영양교사 자격까지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놓여있습니다.

올해는 임금개선이 필요함을 알리고 학교 영양사의 자존감을 찾는 갑오년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 개선해 나가길 바랍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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